매매가는 2억 상승…이자 부담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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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2억 상승…이자 부담은 줄어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0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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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전보다 2억원 가까이 높아진 반면, 금리 인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이자 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인 40%로 받아 서울 아파트를 구입했을 경우를 가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평균 8억1719만원으로 전년 동기(6억3927만원) 대비 약 1억8000만원 상승했다. 이때 발생하는 금융비용은 연간 807만원으로, 1년 전(837만원)보다 30만원 줄었다. 더 비싼 아파트를 산다고 해도 이자 부담은 더 줄어든 셈이다.

이같은 금융비용의 하락추세는 매입가격 수준보다는 금리인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3%로 6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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