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우리금융은 11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그룹임추위는 지난달 말 차기 은행장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마쳤다.
차기 은행장 후보군에 오른 3명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다.
우리금융은 면접 이후 곧바로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려 했으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은행장의 연임이 불가능해지자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를 연기했다.
손 회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으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확정받은 바 있다.
이번 은행장 선정 절차는 손 회장이 그간 겸직해온 은행장직을 분리한다고 밝힘으로써 진행됐다.
한편 손 회장은 연임을 위해 금융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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