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확정되며 연임이 유력하다.
BNK금융은 6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3년간 연임하게 된다.
그는 BNK금융이 자사 주가 시세조작과 채용 비리 등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2017년 9월 회장에 취임한 후 그룹 지배구조와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면서 조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BNK금융은 김 회장이 비은행·비이자 중심으로 금융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조직 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임추위는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금융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인 'GROW 2023'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경영 성과를 통해 능력이 검증된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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