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3조 파나마 메트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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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3조 파나마 메트로 공사 수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5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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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건설이 파나마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이 발주한 28억11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수주했다.

이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모노레일 건설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우리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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