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동화기기 축소…거래 건수·금액 매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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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동화기기 축소…거래 건수·금액 매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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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와 현금인출기(CD) 사용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ATM·CD 등 자동화기기를 처음 도입한 것은 1985년이다. 이후 2012년 자동화기기는 854대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661대로 크게 줄었고 2016년 627대, 2017년 610대, 2018년 606대, 지난해 565대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자동화기기 거래 건수도 매년 크게 줄고 있다. 최근 3년간 광주은행이 분석한 자동화기기 거래 건수는 2017년 2022만여건, 2018년 1779만여건, 지난해 1585만여건이다.

거래 금액 또한 2017년 8조7457억원, 2018년 8조1177억원, 지난해 7조4761억원으로 2년 만에 1조2000억여원이 감소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로 대변되는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지갑에서 현금이 사라지는 시대를 맞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 인기가 서서히 시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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