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구매장 매출 50%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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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가구매장 매출 50%는 2030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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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논현동 가구거리 상권에 젊은층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권 내 가구매장 매출 중 20~30대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지오비전 통계로 논현동 가구거리 상권을 분석한 결과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였다. 이는 전체 유동인구 중 25.2%에 달하는 수치다. 20대 유동인구도 19.4%로 나타나 20·30대 젊은 층 유동인구가 44.6%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작년 11월 기준 논현동 가구거리 반경 600m 상권 내 일 평균 유동인구는 19만3111명을 기록했다. 월평균(30일 기준) 약 580만명의 유동인구가 이곳을 찾는 셈이다.

논현동 가구 거리 상권 내 가구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도 2019년 11월 기준 7214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기여도가 높은 연령은 30대로 매출 30.9%를 차지했다. 이어 △20대(25.1%) △40대(23.7%) △50대(12.5%) △60대 이상(7.8%) 순이었다. 논현동 가구거리 내 매장 1회 평균 결제 금액도 162만264원으로 상권이 속한 강남구 1회 평균 결제 금액 133만3783원 대비 28만6481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논현동 가구 거리도 시대 흐름에 맞게 단순 전시 기능을 과감히 버리고 이케아형 쇼룸 형태의 대형 점포가 증가하면서 상권 부활의 불을 지폈다"며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수요자 인식이 여전히 강한 데다 가구도 실내 인테리어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이 곁들여져 체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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