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주현)과 체결한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2019년12월)에 따라 시범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117명의 상환부담 경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되고 소득수준이 낮음에도 성실하게 납부한 분들 중 신청을 받아 선별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채무조정 잔여 채무금액을 일시에 상환해 채무를 감면받고 지원받은 금액을 5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 할 수 있어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신속하게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문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금융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서금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신복위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상호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서민금융지원 사업을 도입했다는 점에 또 다른 의의가 있다"며 "이 사업이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기존 서민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금융취약계층을 새로이 발굴·지원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금원은 올해 중 과도한 빚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층 등을 포함해 50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성과 등을 점검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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