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는 28일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을 선정했다.
이는 앞서 선정한 7명의 후보군의 주요 업무성과,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 등에 대해 위원들 간 충분한 토의를 거친 결과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알려졌다.
김정기 후보는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업,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거쳐 현재 우리FIS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일과 22일, 28일 세 차례에 걸친 그룹임추위를 진행했다"며 "후보군에 대한 단계별 검증 및 위원들 간의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해선 29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후 확정된 은행장 후보는 이사회를 거쳐 3월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