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로 3% 이상 급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내린 2176.7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2018년 10월 11일(-98.94포인트·-4.44%) 이래로 1년 3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 및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마감 기준으로 52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9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66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29%)와 SK하이닉스(-2.43%)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네이버(-2.46%), LG화학(-3.44%), 현대모비스(-2.58%), 포스코(-6.03%) 등이 일제히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8%)와 현대차(0.38%)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으로 종료했다.
외국인이 35억원, 기관이 16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에이치엘비(-1.07%), CJ ENM(-5.76%), 펄어비스(-4.04%), 케이엠더블유(-7.49%), 스튜디오드래곤(-5.78%), 메디톡스(-5.00%)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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