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물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월 1회 실시하던 열차 내부 소독을 4회로 늘린다.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경보 상황이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 월 6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열차 내 손잡이 살균 소독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두 달에 한 번 했던 연막 살균 소독은 월 1회로, 고온 스팀 청소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역사 방역은 월 1회에서 2회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소독은 하루 1회에서 2회로, 교통카드 세척은 10일 1회에서 5일 1회로 빈도를 높인다.
이 밖에 역사 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역사마다 일회용 마스크 2000개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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