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1위 '햇반', 23년간 30억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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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1위 '햇반', 23년간 30억개 팔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7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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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대표 즉석밥 '햇반'이 독보적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1996년 12월 출시된 햇반은 지난해 말까지 23년간 누적 매출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햇반을 나란히 배열하면 둘레 4만192km의 지구를 10바퀴 가량 돌릴 수 있다. 그간 사용한 쌀의 총량은 400만 가마니에 육박한다.

햇반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즉석밥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486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성장했으며 총 4억5500만개 팔렸다. 국민 1인당 햇반을 9개씩 먹은 셈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5000억원대 초(超)메가 브랜드 등극도 기대된다.

햇반은 상온 즉석밥 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햇반의 시장점유율은 71%다.

이 같은 성과는 햇반이 급할 때 찾던 '비상식'이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핵가족과 전자레인지 보급률 증가에 따른 사회적 흐름을 빠르게 읽고 선제적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선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 출시 24년째를 맞아 사각용기 24개들이 한정판 기획 제품 '네모햇반'을 홈플러스에서 선보인다. 현재는 둥근 모양이 햇반의 시그니처 모양이지만 최초 출시 당시에는 사각용기로 출발했던 것에 착안해 준비한 제품이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혁신팀 부장은 "햇반은 안전성, 편리성, 갓 지은 밥맛, 최고의 품질 등 식품과 관련된 연구개발 기술이 총집약된 상온 가정간편식(HMR) 대표 제품"이라며 "23년간 꾸준히 사랑 받은 국민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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