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라임 실사 결과, 이르면 이번달 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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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라임 실사 결과, 이르면 이번달 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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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라임 사태의 실사 결과가 1월 말에서 2월 초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저축은행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회계법인이 실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라임자산운용의 3개 모펀드와 157개 자펀드에 대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은 위원장은 펀드 상환 계획과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실사까지 해야 완결성이 있다"며 "완결성을 갖추고자 해서 늦어진 것이지 우리(금융당국)가 방치하거나 숨기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날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9억원 이상, 15억원 이상 등 두 단계로 제한을 둔 대출 기준을 더 낮추는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6일에 대책을 발표할 때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추가 대책을 하겠다고 이미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평가하기 이르지만 (12월 16일에 발표한) 대책이 잘 스며들고 있다"며 "더이상 정책을 안 썼으면 좋겠는데 안 쓴다는 전제는 (집값이) 안정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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