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의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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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의 늑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16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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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쌤앤파커스/1만6000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바야흐로 공장, 유통, 자본이 필요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 더 이상 고정된 계획이나 통용된 규칙은 먹혀들지 않는다. 이는 곧 현재와 과거를 가르는 결정적 장면이다.

이 파괴적인 틈새를 뚫고 들어온 이들이 바로 '변종의 늑대'로 불리는 젊은 스타트업이다. 기술과 감성 중심으로 재편된 현재의 비즈니스 생태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자본이 없다는 것을 야생성으로 돌파함으로써 기존 시장을 철저히 파괴한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무려 4조8000억원에 매각된 일이나 금융 애플리케이션 '토스'가 창업 4년 만에 2조7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일들은 젊은 스타트업의 파괴력이 어느 수준인지 실감케 한다.

이처럼 변종의 늑대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사방 곳곳에서 튀어나오고 있다. 이 판도라 상자 속을 구경한 사람과 구경하지 않은 사람의 생존 여부는 분명하게 나뉜다.

이 책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하는 안목을 기르는 일부터 자본 없이도 자신만을 비즈니스를 창조하고 기존 시장을 파괴하는 방식, 비주류에 머물렀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주류가 되고 세상을 지배하는지 등 비즈니스 최전선에 있는 변종의 늑대들의 역동성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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