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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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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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올해 3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4개지구, 805만6천㎡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4개 지구에는 총 6만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4만4천가구이다. 보금자리주택중 3만가구는 올해 공급되고 나머지는 내년이후에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4만4천가구)을 제외한 나머지 1만6천가구분의 용지는 민간업체에 공급해 중대형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이번에 지정된 4개지구는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곳이다.

이들 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2-18㎞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통유발이 적어 개발비용이 과도하지 않은 지역이다.

시범지구의 85%는 그린벨트이며 그린벨트내에는 비닐하우스, 창고, 공장 등이 밀집돼 있어 녹지로서의 기능이 훼손한 상태이다.

서울 세곡지구는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일대 94만㎡로 총 7천호가 공급되며 이중 5천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이 지구는 도심속 생태전원마을로 조성된다.

우면지구는 우면동일대 36만3천㎡로 총 4천가구중 3천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자원절약형 단지설계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만들어진다.

원흥지구는 원흥동, 도내동일대 128만7천㎡로 9천가구중 6천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미디어파크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과 영상산업.컨텐츠미디어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일대 546만6천㎡로 4만가구중 3만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국제 관광.위락.레저복합단지로 조성된다.

4개지구중 가장 규모가 큰 미사지구는 송파(위례) 신도시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기 지정)이 아닌 땅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하고 지구내 건축물 건축, 토지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를 제한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 지자체, 주택공사 등으로 현장 단속반을 구성해 부동산거래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들 4개 지구에서의 분양을 또 다시 1개월 앞당겨 9월에 할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freeejy@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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