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정책에 발맞춘 전략이다. 서울장수는 이달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부터 무색 페트병을 적용한다. 수입산 쌀로 만든 장수 생막걸리는 내달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라벨은 친환경 접착제로 붙여 페트병에서 손쉽게 분리되도록 해 재활용성을 높였다.
라벨 디자인은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표 색상인 녹색을 새롭게 적용했다. 라벨 하단에는 장수 생막걸리의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유통기한 10일'과 '십일 장수 생(生)고집'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이상민 서울장수 영업기획팀장은 "수십년 간 녹색병이 상징이었던 장수 생막걸리를 25년만에 투명병으로 리뉴얼해 살아있는 효모와 탄산의 신선한 맛은 물론 친환경 가치까지 담았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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