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 TV는 초소형 LED 반도체를 이어 붙여 제작하는 TV로 크기·모양의 제약이 없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75·146·219·292인치로 선보였던 더월 TV를 75·88·93·110·150·292인치로 촘촘하게 확대, 가정용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크린을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2020년형 'QLED 8K TV'에는 화질뿐 아니라 사운드에도 새로운 AI 기술이 적용된다. 영상 속 사물 움직임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OTS+',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 주위 소음에 따라 영상 속 화자 목소리 볼륨을 조정해주는 'AVA'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y)'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선보였던 '더 세로'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를 보기에 최적화된 TV다. 1000여점의 미술작품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TV '더 프레임'도 32인치, 75인치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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