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저장장치 입찰 담합…LG히다찌·효성인포 과징금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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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저장장치 입찰 담합…LG히다찌·효성인포 과징금 14억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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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일본산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낙찰가 등을 미리 짠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이 발주한 26건의 히타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 전 낙찰예정자와 입찰금액에 합의한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4억2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8월경 두 업체는 농협이 신규 도입하는 히타치 스토리지의 경우 효성인포메이션이, 증설 과정에서 도입하는 히타치 스토리지의 경우 LG히다찌가 낙찰받기로 합의했다.

담합을 통해 낙찰받은 업체는 나머지 업체를 매출 경로에 일부러 끼워 넣어 매출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들러리 대가'를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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