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입단…99번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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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입단…99번 달고 뛴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28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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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새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선발로 활약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8일(한국시간) 캐나나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류현진 입단식을 열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관계자와 가족,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토론토에 입단해 기쁘고 토론토도 내 영입에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단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 규모인 4년 8000만달러를 투자해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는 입단식도 성대하게 꾸몄다.

입단식에는 샤파이로 사장과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류현진은 앳킨스 단장으로부터 99번이 박힌 유니폼과 모자를 받았다. 류현진은 토론토 역사상 99번을 단 최초의 선수다.

구단 사장과 단장의 환영사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토론토는 무척 좋은 팀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계속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토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했다. 그래서 계약했다"고 토론토 영입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토론토는 곧 태어날 류현진과 그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 그리고 곧 태어날 2세를 위한 유니폼을 각각 제작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류현진은 "이제는 토론토가 나의 팀이고 로저스센터가 나의 홈구장이다. 우리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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