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벨기에 최대 오피스빌딩 1조8000억원에 인수
상태바
메리츠종금증권, 벨기에 최대 오피스빌딩 1조8000억원에 인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27일 22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CM20190620000212990_P4.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벨기에 최대 오피스빌딩인 파이낸스타워를 14억유로(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한다.

국내 자본의 해외 오피스빌딩 투자 중에서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영국 런던 골드만삭스 본사(약 12억파운드) 인수에 버금가는 대규모다.

메리츠증권은 제이알투자운용, AIP자산운용 등과 함께 네덜란드 부동산기업 브레이바스트로부터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그룹 계열사의 자금과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을 활용해 8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1조원은 현지 선순위 대출로 충당하기로 했다.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의 중심에 있는 36층 규모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22만㎡로 벨기에에서 가장 큰 빌딩이다.

메리츠증권은 파이낸스타워를 기반으로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내년에 상장할 방침이며, 공모리츠 수익률은 연 7%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리츠가 상장하면 국내 첫 해외 부동산 공모리츠가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