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세 경영' 본격화…김동관 부사장, ㈜한화 신설 전략부문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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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세 경영' 본격화…김동관 부사장, ㈜한화 신설 전략부문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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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 전략부분장
▲ 김동관 ㈜한화 전략부분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모회사의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앞서 그룹 화학 계열사의 전략부문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화그룹의 모회사인 ㈜한화는 내년 1월 1일부로 전략부문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김동관 부사장이 부문장을 겸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제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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