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은 26일 19세 이상 보험계약자의 정보를 분석한 '보험가입 패턴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형 분류'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보험계약자를 △골고루 많이(14%) △보장성 보험 선호(14%) △노후대비 저축(12%)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 위주(10%) △상해에 대비(16%) △질병에 대비(15%) △실속 위주 최소한의 보장(19%) 등 7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중 골고루 많이 유형은 누적 보험계약 건수가 22.4개, 월납 보험료가 129만9000원에 달했으며 실속 위주 최소한의 보장형의 한 달 보험료보다 13배나 많았다.
실속 위주 최소한의 보장형은 주로 저축보험, 운전자보험 위주로 가입해 누적 계약 건수가 2.1개에 그쳤다.
보장성 보험 선호형은 보장성 보험이 큰 소비자로 경제 활동이 활발한 40대와 50대의 비중이 컸다.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 위주형은 종신보험 비중이 큰 소비자로 30대와 40대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용정보원은 "보장성보험 선호형과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 위주형은 평균 월납보험료가 43만1000원, 37만5000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라며 "선호하는 보험 종류가 다른 만큼 성향에 따른 개인화된 마케팅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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