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2020년 6월 1일이다.
LG유플러스 전자결제 관련 사업 부문은 PG(온라인결제대행)와 밴(VAN·카드결제단말기) 사업을 한다. KG이니시스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매각 결제사업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토스의 사용자환경(UI)이 결제 서비스에 접목돼 가맹점 및 결제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비바리퍼블리카의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고 동시에 각 전문산업을 진화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5G와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 더욱 집중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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