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과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풋볼팬타지움에서 열리고 있는 유상철 감독 사진전을 방문했다.
벤투 감독은 "나와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여서 잘 기억한다"며 "유 감독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에는 축구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면서 "유 감독이 (췌장암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지금은 유 감독에게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에너지가 필요한 때"라면서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유상철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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