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합병…세계 4위 자동차회사로 재탄생
상태바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합병…세계 4위 자동차회사로 재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91218140600009_01_i_P2.jpg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 푸조가 합병해 세계 4번째 규모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재탄생하게 됐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공동 회견문에서 PSA의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합병 기업을 이끌고 FCA 회장인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이며 지분 비율은 50 대 50이라고 전했다.

아직 합병 기업의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병으로 도요타,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이어 연간 870만대 생산 규모에 170억 유로(약 22조1126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자동차 기업이 또 하나 탄생했다.

양사는 성명에서 "합병으로 매년 37억 유로를 절감해 새로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며 "또 세계의 엄격한 배출 가스 기준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자동차 플랫폼과 엔진, 신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구매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