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중구 세종로 소재)에서 홍남기 부총리, 문창용 캠코 사장, 국유재산 관리 담당 공무원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캠코가 주관한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유재산 총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휴 행정재산 및 캠코가 관리중인 일반재산 등 총 59필지, 약 13만㎡ 규모의 국유재산을 대상으로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개발·활용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3개월간(2019년 7월 15일∼2019년 10월 16일) 일반국민, 전문가 부문으로 나눠 총 155건의 국유재산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으며 실무자 평가 및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19건(일반국민 15건, 전문가 4건)을 선정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캠코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민들에게 부총리 및 캠코 사장 상을 시상하고 총 4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일반국민 부문 대상은 도심 내 코워킹(co-working), 공동 육아, 공동 주방 등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임대주택인 '가드닝 하우스'가 선정됐으며 전문가 부문에서는 1인 가구 및 1인 창업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셰어하우스가 결합된 건물인 '워크 & 라이브 플랫폼'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유재산의 주인인 국민으로부터 얻은 소중한 아이디어를 생활 SOC 시설 지원 등 국유재산의 개발에 활용해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내 유일의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서 지난 1997년부터 국유일반재산의 관리·처분 업무를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 국유재산 총조사 사업을 통해 유휴 행정재산을 발굴해 국민편익 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폐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적극 수행하는 등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