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11일부터 6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폐막 무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1978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작품 '전쟁과 평화'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코벤트 가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을 거쳐 1988년 마린스키 극장 음악감독을 역임한 뒤 1996년에는 예술감독 및 총감독에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차이콥스키, 말러, 베를리오즈, 라흐마니노프를 비롯한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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