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매물 등장…M&A시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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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매물 등장…M&A시장 '술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3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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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알짜' 생명보험회사로 꼽히는 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이 한국 진출 28년 만에 매각을 추진한다.

푸르덴셜생명에 인수 후보들의 시선이 몰릴 경우 시장에 나와 있는 KDB생명은 물론 잠재매물로 꼽히는 동양ㆍABL생명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8일 보험 및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정하고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은 자회사를 통해 국내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전반적인 보험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전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월말 기준 자산은 20조1938억원으로 업계 11위이지만,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누적 1050억원으로 5위다.

인수 후보로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생보사 포트폴리오 비중인 작은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거론된다. KB금융은 신한금융이 지난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함에 따라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뺏겼다. 지주사 전환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해오고 있는 우리금융도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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