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256억원으로 전년 동월(6158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7월 지급액(7589억원)보다는 적지만, 또 7000억원을 넘은 것이다.
올해 1∼8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5412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8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75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4만5000명 늘어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안전망 강화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나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와 수혜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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