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호텔 럭셔리 브랜드 '안다즈' 상륙…"전통과 현대의 조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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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호텔 럭셔리 브랜드 '안다즈' 상륙…"전통과 현대의 조화 추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9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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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가 한국에 상륙했다.

안다즈 호텔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텔의 특장점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후안 메르카단테 총지배인, 유은정 세일즈&마케팅 부장, 제이크 맥휴 객실뷰 담당 부장, 최소라 식음료부 부장, 하미쉬 닐 식음료부 총주방장 등이 참석했다.

전세계 21번째, 아시아 4번째로 들어선 '안다즈 서울 강남'은 총 17개층, 24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압구정 맛집'을 모티브로 한 레스토랑 공간, 피트니스&스파,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안다즈 브랜드의 '글로컬리제이션'(글로벌+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를 채택하고 있다.

먼저 객실은 한국의 전통 문화인 '조각보'와 '청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 로비부터 객실 복도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돼 한국의 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최상층인 17층에 위치한 2개의 탑 스위트 룸은 여유 있는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뤄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하얏트 브랜드 계열 최초로 KT의 인공지능(AI) 호텔 시스템인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지니야 조명 은은하게 부탁해"라고 말하면 객실 내 조명이 요청한 모드로 통합 제어되는 식이다.

▲ (왼쪽부터) 제이크 맥휴 객실뷰 담당 부장, 유은정 세일즈&마케팅 부장, 후안 메르카단테 총지배인, 최소라 식음료부 부장, 하미쉬 닐 식음료부 총주방장
▲ (왼쪽부터) 제이크 맥휴 객실뷰 담당 부장, 유은정 세일즈&마케팅 부장, 후안 메르카단테 총지배인, 최소라 식음료부 부장, 하미쉬 닐 식음료부 총주방장
1층에는 간단한 커피와 티, 패스트리를 제공하는 카페 '아츠'가, 2층에는 강남의 미식골목을 콘셉트로 색다른 5개의 키친&바가 조화를 이룬 다이닝 공간 '조각보'가 들어섰다.

조각보의 경우 롱 하우스, 미들 하우스, 사우스 하우스 등 3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롱 하우스에서는 애프터눈 티와 와인&샴페인 셀렉션을 즐길 수 있다. 미들 하우스에서는 산지 식재료의 특징을 살린 프리미엄 그릴요리를, 오픈 키친 스타일의 사우스 하우스에서는 다채로운 오븐 요리를 제공한다.

지하 2층은 맞춤형 이벤트 공간 '비욘드 더 글래스'와 '안다즈 스튜디오', 피트니스 클럽&스파 '더 서머 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공간은 벽을 연결 또는 분리해 최소 24명을 위한 회의실부터 최대 스탠딩 4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는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스파는 대형 풀(pool)과 자쿠지가 모두 준비됐다. 풀은 진입로를 계단식으로 꾸며 안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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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와 협업해 만든 안다즈 서울 강남만의 시그니처 디퓨저가 호텔 로비부터 복도, 화장실까지 가득 차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메인 향료인 개똥쑥에 앰버와 솔잎향을 가미해 정돈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표현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돼 개인 여행객이 찾아오기 편리하다. 현대백화점과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후안 메르카단테 안다즈 총지배인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매년 4~5%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다즈를 오픈하게 된 시점에서 나쁘지 않은 사인"이라며 "기존 호텔과 다르게 차별화된 서비스, 시설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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