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코엑스, 마이스 산업 인프라 강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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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코엑스, 마이스 산업 인프라 강화 위해 '맞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04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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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웅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이동원 코엑스 사장
▲ 황재웅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이동원 코엑스 사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가 연 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코엑스'와 손 잡았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4일 코엑스와 마이스 숙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엑스는 연 200회 이상의 전시회와 3000회 이상의 국제회의, 이벤트를 개최해 수백만이 방문하는 국내 핵심 마이스 시설이다.

여기어때는 방문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코엑스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숙소를 연결하는 컨설팅 등 실무 협의를 맡는다. 또 코엑스 일대가 대형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기어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마이스 산업의 낙수효과가 큰 만큼 숙박과 액티비티 거래수익뿐만 아니라 제휴점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미국 이벤트산업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50개국 마이스 산업의 총 경제 효과는 2조5268억 달러(약 3000조원)에 달했다. 업계는 우리나라 마이스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매년 50% 성장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 중"이라며 "코엑스와 함께 우리나라 마이스 고객을 위한 선진화된 숙박 예약 시스템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숙박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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