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클레어·하만과 5G-ATSC3.0 기반 차세대 방송 시연 성공
상태바
SKT, 싱클레어·하만과 5G-ATSC3.0 기반 차세대 방송 시연 성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5G 미디어 기술, 美 도로 위 자동차를 안방극장으로 바꾼다_2.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싱클레어, 하만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ATSC3.0 기반 차세대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ATSC3.0은 미국 디지털TV방송 표준화 단체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으로 영상, 소리에 데이터까지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고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행사에서 SKT는 5G 통신망과 고속 이동수신 환경에 최적화된 ATSC3.0 방송망을 하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초로 연동해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량 내부의 스크린에서 기존 DMB 화질보다 3배 선명한 풀HD 화질의 실시간 방송을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차량 내 3개의 좌석 앞에 각각 설치된 스크린에서 동일한 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되다가 서로 다른 광고가 나오는 모습도 시연했다.

또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맵 정보가 무선으로 업데이트 되는 모습도 선보였다. 달리는 차량 안에서도 ATSC3.0 방송망을 통해 맛집 추천정보,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스포츠 중계를 여러 앵글로 돌려보는 멀티뷰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연 성공을 계기로 SKT-싱클레어의 합작회사는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 191곳에 ATSC3.0 기발 솔루션을 공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32곳에 선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올해부터 싱클레어의 방송국에 솔루션을 공급함에 따라 SKT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강소기업들의 수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제주테크노파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주도를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5G-ATSC3.0 기반 미래 융합 방송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진효 SKT ICT 기술센터장은 "자율주행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 내 미디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SKT의 5G 미디어 기술로 미국 차세대 방송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