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평범함은 거부한다"…브랜드 협업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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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평범함은 거부한다"…브랜드 협업 서비스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05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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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뷰티 콘셉트 룸에 전기차 무료 렌트까지…양사간 시너지↑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와 제주신라호텔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와 제주신라호텔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객실을 '쇼룸' 형태로 꾸미는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호텔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투숙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협업 브랜드는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최근 한샘과 손잡고 해운대점에 키즈룸을 선보였다.

레저고객이 많은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키즈룸을 운영함으로써 한샘은 자사 상품을 홍보하고 신라스테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샘 키즈룸은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가장 넓은 '온돌 디럭스 룸'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한샘의 키즈 인디언 놀이 텐트, 키즈 테이블 세트, LED 무드등, 애니멀 스툴 매머드 등 아이들을 위한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 즐비하다.

신라스테이는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와 함께 '퓨어 그린 룸'을 론칭했다.

객실은 신라스테이 고유의 모던함에 프리메라의 자연적인 분위기를 결합해 꾸며졌다. 무엇보다 프리메라의 디퓨저 '써니 시트러스 가든'을 비치해 향으로 콘셉트룸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욕실에는 프리메라 어메니티가 비치돼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다.

신라스테이 마포와 제주에서는 프리메라 객실에서 휴식을 즐기며 뷰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 인 그린'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프리메라 토너, 크림, 클렌징티슈 등으로 구성된 코스메틱 박스가 포함됐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달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Tempur)'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템퍼 스위트' 객실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3월 진행한 템퍼 베개 체험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전용 객실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템퍼 스위트는 제주신라호텔 수페리어 스위트 중 바다 전망 2개, 산 전망 1개 객실에만 조성돼 특별함을 더한다.

견고한 느낌과 우수한 지지력의 '오리지날 매트리스'부터 수면 자세를 편안하게 지지하는 '트래디셔널 베개', 죽부인 형태로 안고 잠을 청할 수 있는 '롱허그 쿠션'과 '오리진 프레임' 등을 갖췄다.

오는 30일까지 '컬러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산 전망 스위트 객실 타입으로 이용하는 고객 중 매일 선착순 3팀에게 템퍼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신라호텔은 또 현대차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전기차 무료 렌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숙객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투숙객에게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시승차량으로 제공되며 별도로 차를 렌트하지 않아도 돼 만족도가 높다.

서비스 초기에는 10대만 운영됐지만 3월부터는 코나 일렉트릭을 10대 증차해 현재 총 20대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기업별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어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용해 본 고객들 또한 평범한 객실보다는 기업별 대표 제품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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