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산타페 '셩다' 현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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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산타페 '셩다' 현지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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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싼타페 '셩다'의 신모델로 중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3~14일(현지시각) 이틀 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제4세대 셩다' 발표회를 열고 판매 개시했다.

앞서 중국 중형 SUV 시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초반의 젊은 세대와 30대 후반에서 40대에 이르는 장년층이 주요 고객인 점에 착안해 차량 특성을 구현했다.

신형 셩다는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문 인증으로 시트 포지션과 아웃사이드 미러 각도도 사전 설정한 대로 제어된다.

이와 함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뒷좌석 탑승 여부를 알려주는 후석승객 알림(ROA) 기능이 중국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 △안전 하차 경고(SEW) △바이두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적용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원과 실내 공간 구성도 갖췄다.

축간거리(휠베이스)는 싼타페 대비 100㎜ 확대된 2865㎜에 달한다. 이와 함께 가운데 통로가 있는 독립형 6인승 시트 구조를 갖췄다. 2~3열 시트는 원터치 방식으로 접을 수 있다. 7인승 구성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국내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셩다로 동급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톱5 모델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셩다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최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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