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그룹 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며 사업과 일하는 방식의 진화를 강조했다.
HDC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2019 경영전략 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14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건설, 솔루션·제조, 운영·서비스의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계열사별 경영전략 발표에 이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강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2019 대외경영환경 대응방안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육성·관리방안 △운영·서비스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뤄졌다.
HDC그룹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대외 환경 대응을 위한 계열사 간 협업과 그룹 차원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2019년 핵심과제를 '리스크 및 캐시플로우 관리',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선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HDC그룹은 현재 호텔 및 쇼핑몰 운영, 빅데이터를 비롯한 계열사 간 시너지 형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며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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