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시작…65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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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시작…65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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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남북 공동조사단은 5일 한강과 임진강 하구를 함께 이용하기 위해 수로 공동조사를 개시했다.

한강과 임진강하구에 대한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군 관계자와 수로 전문가 등 남북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40일 동안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자락에서 말도까지 약 80km 구간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국방부는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한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감수역으로 관리돼 민간선박의 자유항행 자체가 제한됨에 따라 수로측량 등 기초 조사와 해도 제작 등 항해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수로 조사가 완료되면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항행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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