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꽃,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화?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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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꽃,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화?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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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시체꽃이라 불리는 '타이탄 아룸'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 식물원에서 15년만에 개화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6(현지시간) 시체 썩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서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타이탄 아룸' 이 곳 식물원에서는 15년만에 처음으로 개화했다.

시체꽃은 높이가 1~3m에 이르고 꽃잎의 직경은 무려 84cm에 이르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중 하나다. 냄새 또한 고약해 최대 800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 꽃은 또 특이하게도 벌이 아닌 파리가 꽃가루를 옮긴다고.

이 꽃은 7년에 한 번 꽃이 필까 말까 한 정도에 개화 시간도 이틀 남짓이다. 현재 전 세계 약 100여 그루만 남아 있어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식물이다.

한편 시체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세상에 이런 꽃이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시체꽃이 개화했다는 것은 불길한 징조가 아니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화하다니 불안하다"등의 걱정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봄 영국 런던 근교의 한 식물원에서도 시체꽃이 개화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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