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은 4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1.3% 상회해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기 순이익 9318억원은 지난 2011년 상반기 이후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라며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 자회사의 성장으로 이익 성장성과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은 상반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42%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비은행자회사 이익 비중이 17%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피탈, 투자증권, 연금보험 등 주요 자회사들의 순이익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연결 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최고치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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