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199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0.7% 늘고 작년 하반기보다는 9.6%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188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같은 기간 양도성예금증서(CD)는 10조4000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유형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2.7%), 금융회사채(26.2%) 등이 높았다. 뒤이어 일반회사채(15.0%), 특수목적법인(SPC)채(9.0%), 파생결합사채(5.8%), CD(5.2%), 국민주택채(3.8%), 지방공사채(1.3%), 지방채(1.0%) 순이다.

특수채가 65조8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2%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지방공사채 등 대부분 채권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다만 파생결합사채와 CD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