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조 5179억원, 영업이익은 58.8% 줄어든 134억원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은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으로 바뀌었고 전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진 아이폰 신작 부품 출하가 원인"이라며 "기판소재 사업부도 2메탈칩온필름(2Metal COF) 매출 증가로 호실적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3D 센싱(Sensing) 모델 채용 라인업이 1개에서 3개로 확대되며 경쟁사 수율 이슈로 3D 센싱 관련 점유율은 전년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9년에도 아이폰 카메라 변화 및 3D 센싱의 스펙 변화 등 성장 모멘텀 충분하다"면서도 "투자 관점에서 신작 출시 이후 주가는 대체로 약세 보이며 아이폰 판매량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힘들어서 단기 트레이딩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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