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코드에 배당 확대 기대…배당주 펀드 설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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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코드에 배당 확대 기대…배당주 펀드 설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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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앞두고 배당 확대 기대감에 배당주 펀드의 설정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액티브 주식 배당 펀드 56개(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의 총 설정액은 최근 3개월간 2454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반(-527억원), 중소형(-432억원), 섹터(-93억원), 테마(-391억원) 등 다른 유형의 액티브 주식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갔다.

액티브 주식 배당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7.22%로 손실을 내고 있다. 다만 이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의 평균 수익률(-8.43%)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특히 최근 증시 조정 국면에서 배당주 펀드는 눈에 띄게 선방했다.

지난 13∼19일 배당주 펀드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주식)종류C'와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4'는 각각 1주간 수익률 1.03%, 1.02%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연금 등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의 배당 확대 가능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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