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절벽…거래량 전월비 24.8%↓
상태바
4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절벽…거래량 전월비 24.8%↓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1일 09시 0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스텔.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국적으로 급감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9517건으로 전월 3만9082건 대비 24.8% 감소했다. 전년 동기 2만8816건과 비교하면 2.4% 증가했다. 

특히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오피스텔은 4월 1만4206건이 거래돼 전월 2만331건 대비 30.1% 감소했다. 전년 동기 1만2077건과 비교해도 17.6 % 줄었다.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지난 3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도입을 앞두고 막차수요가 몰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이후에는 자금줄이 막히면서 거래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투자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활황세를 보이던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장이 대출 규제로 인해 조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당분간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