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23일부터 유연근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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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23일부터 유연근무제 시행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8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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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호반건설이 7월부터 도입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이달 23일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새로 도입하는 유연근무제에 코어 근무시간(Core Time. 오전 10시 ~오후 4시)을 중심으로 부서별, 개인별 직무에 맞게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출근 시간을 정하고 지정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호반건설은 직원과 기업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집중도는 높이고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축소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업 특성상 이른 시간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공사 관리부서는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해 오후 4시 30분 이후 자유롭게 퇴근하게 된다. 일일 마감, 집계 등 오후 근무가 필요한 분양 관련 부서는 오전 9시 30분으로 출근 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다.

또한 유연휴가제도 병행한다. 연차, 반차가 아닌 2시간 단위로 휴가를 신청해 자유롭게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호반건설 직원들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육아와 자녀 등?하교 지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사정에 따른 시간활용과 자기계발의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 또한 주52시간 근무시간 운영을 위해 단계별 적용계획을 수립해 시범 시행하고 있다. 현재 탄력 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모델을 연구해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 중이다.

이번 유연근무제는 호반건설의 '근무환경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임직원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근무환경 개선 TFT는 워크 스마트를 실현하고 임직원의 만족도 높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김대헌 미래전략실 전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인사팀 관계자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7월부터는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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