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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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강화해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3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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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점검에 대한 강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금융사고 예방과 이해상충, 불건전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 그동안 문제없이 운용돼 온 내부통제 시스템이더라도 영업환경 변화 등을 반영, 정기적으로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필요한 경우 내부통제 운영실태 수시점검에 참여해 내부통제절차 준수에 대한 임직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CEO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발굴해 자산운용업계가 공유토록 하고,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정기 점검해 검사대상 선정 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 김 원장은 펀드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자산운용업계가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모펀드 규모는 10%대에 그치는 등 일반투자자의 펀드 수요기반이 취약하다"며 "자산운용시장, 특히 공모펀드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적 상품을 개발하고 펀드 운용과정에서도 수탁자책임을 충실히 이행, 펀드가 일반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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