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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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속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4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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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굽네치킨(대표 홍경호)이 중화권을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굽네치킨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1호점은 1, 2층으로 구성된 110평의 대규모 매장으로 13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현지 주요 타깃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밝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매운 맛을 선호하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을 고려해 '굽네 볼케이노'와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웠다.

볼케이노 소스로 만든 볶음면 위에 크림소스를 얹은 '볼케이노 크림 볶음면', 뜨거운 화산을 연상시키는 '볼케이노 볶음밥' 등 굽네 볼케이노를 활용한 현지화 메뉴들도 개발했다.

한국 문화를 접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굽네 후르츄 소이갈릭' '굽네 고추 바사삭' 등 치킨 메뉴 6종과 스페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는 구매력이 높은 젊은 층의 인구 비중이 높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교두보 삼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등의 동남아 시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앞서 굽네치킨은 2014년 10월 홍콩 침사추이점을 시작으로 마카오, 중국, 일본 등에 매장을 오픈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치킨은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왔다"며 "동남아 신흥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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