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100만명 가입한 'K-패스'…카드사별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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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100만명 가입한 'K-패스'…카드사별 혜택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0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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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K-패스'가 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특화된 K-패스 서비스인 '더(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함께 개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신청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신규로 카드 발급을 받은 신청자도 25만명에 이른다.

K-패스 사업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준다. 일반 고객은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이에 카드사들은 새로운 K-패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추가 할인혜택과 서비스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물가에 힘겨운 내 지갑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면 카드사별 서비스를 비교해 보다 알뜰하게 대중교통 할인을 챙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먼저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K-패스 신한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본 환급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 SOL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 이용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간편결제 이용시에도 5%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편의점(GS25, CU), 커피전문점(스타벅스, 메가MGC커피, 매머드커피),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 병원·약국업종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및 간편결제, 생활 할인 서비스는 월간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이용고객은 7000원, 6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은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신한카드가 신용카드와 함께 선보인 'K-패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또 간편결제 및 일상생활에서 2% 할인 서비스를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MASTER 1만원이며,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KB국민카드도 K-패스 신용카드를 내놨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할인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 △KB페이(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5%(월 최대 5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포인트리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2000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1%(월 최대 4000점) 적립되는 혜택이 제공되며, KB페이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1%(월 최대 4000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시작일 기준 최근 6개월간 'KB국민 알뜰교통플러스카드(신용, 체크)'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KB국민 K-패스카드(신용, 체크)'로 KB페이 결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선착순으로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플세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사장 윤성훈)에서는 K-패스의 교통비 환급에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더한 NH농협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렌터카·카쉐어링 △전기차 충전 영역이 포함된다. 또 최대 1만원의 라이프서비스(이동통신, 오픈마켓·배달앱, 스포츠·H&B 영역) 청구할인 등 생활과 밀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의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000원의 커피전문점 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K-패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NH농협 K-패스 카드의 합산 이용액 20만원당 1개의 추첨권(최대 10개)을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5명에게 △애플워치 시리즈9(2명) △에어팟 프로 2세대(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를 증정한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일상 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하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과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7000원) 등 기존 상품이 지닌 장점을 지속 경험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달 31일까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모든 고객에게 초년도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까지 해당 카드 발급 후 BC카드 페이북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의 1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2만원까지다.

청년(만 19~34세) 고객 기준 조건 충족 시 K-패스 기본 마일리지 적립(30%), 카드 상품 캐시백(전월실적 30만원 이상, 15%)에 더해 이벤트 캐시백(15%)까지 최대 60%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 고객은 최대 50%,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83%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K-패스 삼성카드'는 K-패스 마일리지 적립은 물론, 추가 교통비 할인과 다양한 일상 영역 할인을 제공하는 생활비 절약 카드다. 이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K-패스 삼성카드는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20%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등의 OTT, 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멤버십 이용금액의 20% △쿠팡·SSG.COM 등의 온라인쇼핑몰, 무신사·W컨셉 등 온라인패션몰 이용금액의 3%를 각각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이다. LED 플레이트로 발급시 발급비용 50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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