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도전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개최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에서 "시민 안철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서울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 위원장은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그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 출마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1여, 2야'의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