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제네바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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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제네바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공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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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전측면).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6일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에서 기술혁신과 퍼포먼스, 오픈에어 드라이빙 감성이 결합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Huracan Performante Spyder)'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우라칸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에 한층 향상된 컨버터블 드라이빙 감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우라칸 퍼포만테가 도로와 트랙 위에서 최고의 주행 감각을 제공했다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운전자들이 아스팔트와 오픈에어에 보다 가까워진 상태에서 람보르기니 특유의 자연흡기엔진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제로백이 단 3.1초에 불과하다. 200㎞/h까지는 9.3초만이 소요된다. 최대속도는 쿠페 모델과 동일한 325㎞/h이고, 100㎞/h에서의 제동거리는 31.5m다. 

스파이더는 퍼포만테 쿠페와 동일하게 8000rpm에서 최대 640마력, 6500rpm에서 600Nm의 최대 토크로 1000rpm에서 토크의 70% 이상이 발휘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507kg으로 1마력당 2.35kg의 마력당 중량비를 보이며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3:57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특히 퍼포만테의 오픈탑 디자인은 지붕 개폐 시 쿠페와는 차별화되는 감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퍼포만테의 디자인은 슈퍼 트로페오(Super Trofeo)의 레이싱카와 고성능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오픈 프레임 디자인은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가 트랙에서도 도로에서와 같은 슈퍼 스포츠카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벼운 전기유압식 지붕은 개폐 시 우라칸 퍼포만테 오픈탑 모델의 외관 라인을 완벽한 스파이더의 모습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면서도 핸들링과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컨버터블 모델이면서도 고성능 퍼포먼스 슈퍼 스포츠카의 강직함을 그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닫혀있던 지붕이 열릴 때 디자인적으로는 의도했던 실루엣이 완성된다. 

지붕은 50㎞/h의 속도에서 단 17초 만에 열린다. 후방의 창문은 전동식으로 작동되며 닫혀있을 때는 윈드쉴드의 역할을 한다. 루프가 열릴 때 루프 케이싱이 접히면서 두 개의 핀이 밖으로 나오면 차량 뒷좌석에서부터 시작되는 루프 라인은 후면까지 이어지면서 스파이더의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통합형 덕트는 오픈탑 드라이빙 시 헤드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키며, 두 개의 탈부착 가능한 윈드가드는 차 내부의 측면 공기역학 소음을 낮춰 고속 주행 시에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루프가 열리고 닫혀있을 때 모두 운전자에게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운전자에게 짜릿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후측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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