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와 경영 계획을 공유하는 등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28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18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이사와 우치다 마코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총괄 부의장 등 370여명이 '2018 협력업체 컨벤션'에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다지기 위해 매년 정기 컨벤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컨벤션 에서는 2017년 경영 성과와 2018년 경영목표, 르노그룹 2022비전, 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경영계획을 협력사와 공유했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총 수출액은 전년비 7% 증가한 9800억원이다. 리바이벌플랜(Revival Plan)이 시작된 2014년 보다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액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사의 총 수출 실적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자사 외에도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 협력사가 부품수출을 할 수 있도록 국제물류네트워크(ILN)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방선장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차 협력업체 65곳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부터 2·3차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해 현재까지 총 254곳의 협력업체가 상생결제시스템 혜택을 받고 있다.
이밖에 동방성장 프로그램과 100억원 규모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해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
'2018 협력업체 컨벤션'에서는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수상식도 열렸다. △최고의 협력상(Best Cooperation) 신흥기공 △최고의 ACS 개발상(Best AXS Development) 지에스씨 △최고의 실적상(Best Performance) 칼소닉세이코리아‧씨엠에프 등 4개사가 선정됐다.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이사는 "지난해 르노삼성이 거둔 성과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