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담은 교섭안 논의 안해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어렵게 성사된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소득 없이 끝났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제3차 2018년도 임단협을 진행했다.
한국지엠은 앞서 지난 22일 임금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포함한 임단협 교섭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전달했다. 현재 부평·창원·군산공장에서 동시에 받기 시작한 희망퇴직 신청도 독려 중이다.
하지만 이날 노조는 이 같은 교섭안 등에 대한 언급 없이 한국지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는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조 측의 교섭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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