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보급 확대 위해 부산시와 맞손
상태바
르노삼성, 전기차 보급 확대 위해 부산시와 맞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8일 11시 0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 기대

▲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포식에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 부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공급될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가 공개되고 있다.
▲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포식에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 부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공급될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가 공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부산지역 고용촉진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손잡았다. 

르노삼성은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와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4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가했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한 클린에너지 정책 실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르노삼성은 2018년부터 3년간 신규 취업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첫 해인 올해는 100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10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근로자는 부산시 공모과정을 통해 SM3 Z.E.의 월 임대료 일정 부분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SM3 Z.E.는 전기차 리더 르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준중형 EV 세단이다. SM3 Z.E.는 주행거리는 213km로 이는 동급 전기차 중에서는 현재 가장 긴 주행거리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SM3 Z.E.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달까지 4413대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은 "청춘 드림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 지역의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을 위한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